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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30 우울증은 뭐다? 삶의 재충전 기회
          
           
     
  
posted by Madein 2008. 10. 30. 22:52


우리나라 성인 1%이상이 겪고있는 우울증... 치료는 커녕 의욕상실의 생활을 그냥 방치만 하는 사람이 2명중 1명... 초기치료가 70~90이상을 낳게한다는데, 치료를 꺼려하는 이유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때문도 크지만, 자신의 이력에 F코드라는 정신장애명을 담는다고 하니 참 암울한 병이네요.

저도 우울증이란걸 안걸려봤다곤 할순 없지만, 집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사람을 싫어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뭔가 사람을 만나면 돈을 써야하고, 술을 먹어야하고 너무 정해져있는 룰에 맞춰서 살아가야한다는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돈도 안쓰고, 집에서만 컴퓨터나 게임만 즐기기도 했죠. 그러다가 일좀 할려면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던적이 많습니다. 우울증은 대인기피증과 의욕상실로 사람을 제자리걸음을 하게 만듭니다.

남들은 앞서가는데 나만 제자리에서 멈춰 아무것도 못하는것과도 같죠. 2020년엔 심장질환다음으로 가장큰 질병이 될거라고 예상된다니, 무시무시한 병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남이 이끌어주지 않으면 자기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기때문이죠. 외톨이와 비슷해서 작은 야단한마디에도 "죽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아는 사람의 예를 들어보면, 밖에 사람들을 피하고, 불안해하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것에도 크게 신경쓰고 말수도 적어져서 혼자 불안해합니다. 말을 걸고 제안을 했을때 자기 스스로 결정을 못하고 대답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더욱 답답하겠죠. 자신을 컨트롤하지못하고 의욕상실에 걸려 소심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낳아져서 말도하고 밖에도 다니지만, 더욱더 관심과 얘기를 나눠야 좋아지는것 같았습니다.

우울증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건 아닌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충격적인 장면이나, 성격에 따른 변화나 주변의 영향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우울증이란 증세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해프닝이란 영화에선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소재를 삼고 있습니다. 인류도 우울증의 바이러스에서 벗어나야 될텐데요.. 이 영화에서도 인류의 극한상황을 표현하려고 했을겁니다.

우울증은 스스로 극복하기가 어렵기때문에, 주위사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주위사람들이 답답하다고 더 압박하면 우울증의 증세가 갈수록 높아져 심하면 자살에 이르기까지 하죠.

이런 증세를 인터넷유저들에게서 쉽게 찾을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왜냐면 오랫동안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기면서 사회생활로부터의 탈피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밖이 나가기싫을땐 컴퓨터를 하고 있고, 컴퓨터중독이 기피증을 더욱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죠.

가장중요한건 부모의 관심이 제일이겠고, 주위에서도 관심을 가진다면, 조금이나마 치료를 할수 있는 길이겠죠. 앞으로 우울증이란 질환을 잡지 못한다면, 아주 무서운 현대생활의 질병으로 커질것 같습니다.

우울증은 위에 영상 마지막부분에 "삻의 방향을 재정립해 해결책을 찾아주는 선물"이란 라라 호노스 웹이란 심리학자의 말이 가장 인상깊네요.

우울증은 삶의 재충전 기회라고도 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