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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8 굶지마 실사판!? 영국판 정글의 법칙 "Naked and Afraid"
          
           
     
  
posted by Madein 2013. 8. 18. 14:24

2006년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방영된 베어그릴스의 ‘Man vs Wild’에 이어 영국판 정글의 법칙이라 할 수 있는 ‘Naked and Afraid’란 생존 리얼리티쇼를 2013년 6월 23일부터 방영했습니다. 영국 공수특전단 출신인 생존왕 베어그릴스때부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고, 한국의 정글의 법칙도 그런 리얼리티쇼를 모티브로 여기에 예능을 추가시킨 것이라 할 수 있죠.

물도 없고, 음식도 없다. 거기에 올누드!! 일반인 남녀가 출연해 야생에서 21일을 자급자족 생존해야하는 극악 리얼 생존프로그램. 그까이꺼 그냥 버티면 되지 할 수 있지만, 실제 야생에서는 보통 성인은 5일도 버티기 힘들다고... 그 전까지 놀고먹고 침대에서 자다 막상 야생에서 자급자족해야 할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일단, ‘Naked and Afraid’의 1회차 주인공인 EJ 스나이더와 켈리.

남자는 전직 군인이고, 여자는 모험을 즐기는 일반인으로 시작은 언제나 패기가 넘칩니다^^;

아 그리고 알몸으로 그냥 내던지고 카메라로 찍기엔 너무 불쌍하므로 남녀에게 하나의 도구를 쥐어주게 되는데요. 남자는 여자는 요리도구를 선택했네요. 아주 현명한 선택인듯?


첫날 남자는 직진을
.......여자는 열심히 뭔가를 줍습니다.


어느새 가득찬 가방...


제목에 ‘Don't Starve(굶지마)’란 인디게임을 적은 이유는..
이 게임의 목적도 외딴 곳에서 아무것도 없이 아이템을 주워 생존해 나가는 거라서 생각나더라구요.

아래는 첫날 그리고 25일이 지난 모습. 저도 130일까지 살아봤지만, 멘탈과 배고픔 그리고 생명력까지 유지해야하는 생존게임입니다. 어느정도 하다보면, 재미있게 생존할 수 있지만, 현실만 할까요?^^; 


다시 EJ와 켈리의 생존이야기를 하도록 하죠.
가시들이 가득한 들판을 걷는 두 남녀.


남자는 직진! 물을 찾아 직전하던 EJ가 결국 가시에 찔리고 마네요.


이와중에 열심히 뭔가를 줍는 켈리... 아직 첫날 오전이지만, 물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남자와 계속 뭔가를 줍고 싶어하는 여자의 의견충돌이 일어납니다.


"아우 진짜 뭘 저렇게 꾸물거려!"

마치 백화점에 간 부부의 모습같은...


벌써 첫날 오후 12:48분 햇살이 뜨거워집니다.


벌써 2시 30분 더위에 지친 두 남녀.
쉬는 도중에도 뭐라뭐라함.


드디어 찾은 물웅덩이. 그러나 먹기엔 너무 더러운것 같죠?


바로 머드팩하는 여자.


천연 썬크림이자 더위를 막아줄 방법중 하나죠.


어느새 오후 5:04분.
정말 운이 좋게도 동굴과 큰 웅덩이를 발견합니다.


이제 불만 지피면 첫날은 무난한듯!
새둥지와 나무를 비벼서 불 피우기를 시도.


약 50분간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불을 붙지 않았다....
남자의 욕과함께 하루가 끝ㅋㅋㅋ

그리고 2번째 날.


둘째날은 엄청 간단함.
여자가 불 지펴보지만 당연히 안되고, 남자가 하다가 손에 불나서 욕하고 끝.


바로 세번째날.


남자는 불신(?)한테 기도도 드리고


남녀가 사력을 다해 불씨를 살려보겠다고 악을 씀.


드디어!!!!! 3일만에 불 지피기 성공!
아주 좋아 죽을려고 함ㅋㅋㅋ Baby! Baby!


3일만에 먹을 수 있게 된 물ㅠㅠ


파라다이스 멘트 마구 쏟아내면서 마시기 시작.
무슨말인지 몰라도 대충 이해가 됨. 


네번째 날.


이 날은 엄청 심플함.
하루종일 물먹방하다 끝남ㄷㄷㄷ


다섯번째 날.


일하다가 물집잡힌 남자...
여자가 손톱으로 터뜨리자 졸라 아파 죽을려고 함.


물집사건 이 후 여덟번째 날.
ㅈㄴ 멋진 신발을 만들겠다고 함.


나무에서 껍질을 벗기고 야생남 포효!!!
마치 UFC 챔피언 벨트라도 든 모습ㅋㅋㅋ


발에 맞춰 자르고... 열심히 만드는 남자.


ㅅㅂ나이키 꺼져!


여기서 신발의 중요성!!!

아래는 ‘Man vs Wild’때 독사에 물린 PD(왼쪽) ‘Naked and Afraid’때 독사에 물려 죽을뻔한 책임프로듀서(오른쪽). 정말 이런거 찍을려면 목숨 내놓고 해야하나 봅니다ㄷㄷㄷ


다시 여덟번째 날 새벽.


하이에나 왔다감. Hi~


아홉번째 날.
초췌해진 모습으로 사냥을 나섬.


하지만, 현실은 동물구경....


그렇게 지나고 지나 열두번째 날.


맨날 개미알 아니면 물만 먹던 EJ와 켈리.


이젠 배고파서 움직이지도 못함.
단기간에 살 빼고 싶은 분은 이 프로그램을 추천함.


닭나발된 남자발바닥.


열세번째 날 오후
남자를 대신해 여자  혼자 사냥을 나갑니다.


분장도 하고 마치 <디센트>의 여전사가 된 모습.


저녁이 다 되도록 사냥감을 찾으러 다님.


"한밤중인데 왜 아직도 안오지?"
하이에나가 울자 더욱 긴장감UP


ㅈ됨 하이에나 만남!!!ㄷㄷㄷ


아무리 리얼리티 쇼라고해도 어느정도의 안전은 보장해야겠죠?
다행히 안전하게 돌아온 켈리.
욕하면서 ㅈㄹ 무서웠다고 함.


(이 여자 욕할줄 아네?)


열네번째 날.


식수공급원인 물웅덩이에서 물고기의 움직임을 포착!


마구 쑤셔대지만, 전혀 잡질 못하는 남자.
다리 벌려서 고기를 잡으려는 여자.


황당하게도 여자의 방법이 통함ㅋㅋㅋㅋㅋ
다리 사이에 물고기의 움직임이!!!


건져보니 메기였음.
할렐루야~!!!


3마리나 잡음.


맛있게 구워서 한 입~~
"OH~~ MAN!!"


그렇게 그들은 오랜만에 만족스런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열여섯번째 날.


심각한 발의 상처로 고생하는 남자.
갑자기 흐려지는 날씨 


아니나 다를까 불씨를 식히는 비.


엎친데 덮친격 동굴로 이동하다 엉덩방아! 쿠헉!


그 통증보다 더 심한 발바닥 통증!!


상황이 안좋자 의사를 불렀고.....
바로 치료해야하는 급박한 상황!!!


[끔찍한 응급처치 장면]


대단하게도 끝까지 미션을 완수하기위해 야생으로 돌아온 EJ와 켈리.


스물번째 날!! D-2


이제는 야생인이 다 되간 그들...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그 날 밤 불을 피우다가 머리에 불이 붙은 켈리!!!


다행히 EJ의 도움으로 큰 화는 면했음.


마지막 미션수행의 날!!


불씨를 끝까지 갖고 산에 올라 SOS 불을 피우면 미션 성공.


혹독한 시련앞에 이런 미션쯤이야~!!!


"저기 봐!!"


예!!!!!!!!!!!!!!!!!!!!아!!!!!!!!!!!!!!!!!!!! 우린 살았다!


마지막 셀카로 훈훈한 마무리~


이상 영국판 정글의 법칙 "Naked and Afraid" EJ&켈리편을 감상하셨습니다.
현재 7에피소드가 있는데 다음에도 다른 일반인의 생존이야기를 올릴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