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2. 10. 29. 10:52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예고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의 첫 만남 클립.

스톱모션 애니 <우당탕 마을>을 만든 스테판 오비에(Stephane Aubier)와 뱅상 파타르(Vincent Patar) 그리고 벵자맹 레네(Benjamin Renner) 감독이 만드는 유럽 3개국 합작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Ernest et Celestine/Ernest & Celestine)>의 예고편과 클립영상입니다. 

목소리 캐스팅으로 주인공 생쥐 셀레스틴역은 폴린느 브루너(Pauline Brunner), 어네스트역엔 <신과 인간>의 램버트 윌슨(Lambert Wilson)가 맡았으며, 그 외 앤-마리 루프(Anne-Marie Loop), 도미니크 모린(Dominique Maurin)등이 출연합니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벨기에의 유명한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프랑스에도 번역되어 큰 인기를 누린 만화라고 합니다. ‘서울쥐와 시골쥐’, ‘사자와 생쥐’등 쥐를 소재로한 동화나 만화가 많은 것 같은데요. 예전에 한국에선 쥐를 잡던 시절도 있었고, 혐오동물로만 여겼었는데 유럽에선 굉장히 친숙한 동물로 생쥐를 뽑고 있죠. 이 만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약하지만 꿈많은 생쥐가 어린이들의 표본이 되고 있네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지하에 살면서 화가를 꿈꾸던 생쥐 셀레스틴(폴린느 브루너)이 곰들의 나라인 지상에 올라와 길거리 뮤지션 어네스트(램버트 윌슨)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우정 이야기로 수채화적 감성으로 담아낸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린 수채화풍 그림과 현대식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니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참 좋은것 같네요^^

올해 칸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2012년 12월 12일 프랑스 개봉 예정이며, 한국에선 내년에 개봉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