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3. 1. 8. 21:05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CES에서 글로벌회사 퀄컴(Qualcomm) 버전으로 제작된 <퍼시픽 림(Pacific Rim)>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퍼시픽 림>은 <헬보이>, <판의 미로>로 다크 판타지로써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길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감독이 만드는 SF액션영화로 본격 거대로봇과 괴수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퀄컴과 제휴를 맺은것 같은데요. 예고편에서도 로봇이 도심을 지나갈때 ‘퀄컴 스냅드래곤’이라는 명칭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퍼시픽 림>의 주연으로 <훌리건스>의 찰리 헌냄(Charlie Hunnam)과 <헬보이>의 론 펄먼(Ron Perlman), <테이커스>의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 TV시리즈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의 찰리 데이(Charlie Day)가 맡았으며, 그 외 디에고 클라텐호프(Diego Klattenhoff), 클립튼 콜린스 주니어(Clifton Collins Jr.), 맥스 마티니(Max Martini), 번 고먼(Burn Gorman), 로버트 메일렛(Robert Maillet), 키쿠치 린코(Rinko Kikuchi), 래리 조 캠벨(Larry Joe Campbell)등이 출연합니다.

<퍼시픽 림>은 바다에서 올라와 수백만의 생명을 앗아간 괴생명체 Kaiju(일본어로 ‘괴수’란 뜻)로인해 인류는 오랫동안 생존을 위한 전쟁을 해야했고, ‘Jaegers’라는 거대 조종로봇을 만들어 괴생명체와 싸우게 된다는 내용의 SF액션영화입니다.

뉴스속보형식의 바이럴 영상에도 괴수가 잠깐 등장했지만, 본 예고편에서도 고질라같은 형태에 날카로운 발톱모양이 많이 보였는데요. 스토리도 일본과 연관된 것으로 봐서 1954년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던 고질라와 <트랜스포머>에 이은 본격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 퓨전영화가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길예르모 델 토로감독의 영화라면 약간 암울한 결말을 예상해봐도 될 것 같네요.

<퍼시픽 림>은 2013년 7월 12일 북미개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