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2. 12. 27. 21:00

액션영화 <에너미 라인스>, <피닉스>등을 만든 아일랜드 출신의 존 무어(John Moore) 감독의 <다이하드 5 : 굿 데이 투 다이(A Good Day to Die Hard)>의 30초짜리 TV예고편이 공개되었네요. 80년대 후반 존 맥티어넌의 통쾌한 액션영화 <다이하드>가 개봉한지 24년만에 <다이하드>의 5번째 시리즈가 나오네요. 흰색 나시티를 입고 맨발의 투혼을 보여준 존 맥클래인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요. 디지털 테러와의 전쟁을 벌인 <다이하드 4.0>도 벌써 5년전이라니 시간 참 빠릅니다.

<다이하드 5 : 굿 데이 투 다이>는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과 그의 후임이자 아들인 잭 맥클레인(자이 커트니)과 함께 러시아에서 불명예 퇴진한 한 장성의 미국 대통령 암살 계획을 저지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역시 평범한 경찰이 할 수 없는 대범한 짓(?)만 골라 하는군요.

<다이하드 5>에선 러시아를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실제 촬영지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라고 하죠.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액션씬의 조화를 맞춘 영상이 기대감을 한층 더 업 시키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대사도 독특한데요. ‘The double O seven of Plainfield, New Jersey’ 해석하면 ‘뉴 저지, 플레인필드의 007’일까요? 007을 영국식 발음으로 double O seven이라 부르더라구요. 하긴 형사치곤 존 맥클레인의 업무는 너무 어마어마하니깐요.

다이하드의 영원한 주연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의 시리즈 마지막 출연이 될 <다이하드 5 : 굿 데이 투 다이>에서는 후임이자 아들인 자이 커트니(Jai Courtney)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파르타쿠스>에서 열연을 펼쳤던 자이 커트니가 브루스 윌리스의 바톤을 이어받을지는 모르겠지만, 브루스 윌리스없는 다이하드는 상상이 안가는걸요. 갈수록 CG에 의존한 작품이 많아지는 이 시점에 전설적인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영화사랑은 정말 본받을만 합니다ㅎㅎㅎ 아무튼 이번에도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이하드 5 : 굿 데이 투 다이>는 2013년 2월 14일 북미개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