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3. 1. 13. 15:55


작년 9월 공개된 예고편[ 재키 로빈슨의 일대기, 영화 <42> 예고편 공개
 ]에 이어 <42>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42>는 <페이백>, <기사 윌리엄>을 만든 브라이언 헬겔랜드(Brian Helgeland) 감독이 맡은 작품으로 메이저 리그 야구 역사상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메이저 리그 구단을 위해 뛴 최초의 흑인선수인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그가 입고 뛰었던 등번호가 ‘42’번이였다고 하네요.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재키 로빈슨은 1947년부터 1956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의 멤버로 활동하였으며, 1962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한 그는 미국 내의 인종차별을 없애는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들로는 유일하게 전 구단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선수. [위키백과]

주연으로 <더 익스프레스>의 채드윅 보스맨(Chadwick Boseman)이 재키 로빈슨역을 <인디아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가 메이저 리그의 혁명가 브랜치 리키역을 맡았으며, 그 외 알란 터딕(Alan Tudyk), 크리스토퍼 멜로니(Christopher Meloni), 존 C. 맥긴리(John C. McGinley), 루카스 블랙(Lucas Black), 라이언 메리맨(Ryan Merriman)등이 출연합니다.

재키 로빈슨(위)과 채드윅 보스맨(아래).

극중 해리슨 포드가 맡은 브랜치 리키(Branch Rickey)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재키 로빈슨과 계약하면서 MLB의 인종차별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재키 로빈슨은 야구계는 물론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의 벽을 허문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이며, MLB는 이를 기념해 매년 4월15일이면 그의 브루클린 다저스 데뷔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1997년 MLB사무국에서 그의 등번호 42번은 1997년 4월 15일 그의 입단 50주년을 기념하여 메이저 리그 전 구단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흑인선수에게 큰 자부심이며, 영웅으로 기억되는 재키 로빈슨이 스포츠내 인종차별에 미친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만, 현재에는 NBA를 제외하고는 MLB의 흑인선수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네요. 음 아무튼 야구팬이시거나 실화영화에 대해 관심 많으신분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같네요^^

<42>는 2013년 4월 12일 북미개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