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3. 2. 27. 08:59


2003년 첫 장편 <질식 응급처치>로 데뷔해 꾸준히 드라마영화를 만들어온 여성감독 메건 그리피스(Megan Griffiths) 새 드라마 <에덴의 선택(Eden)>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주연으로 코미디영화 <척 앤 래리>, <여대생 기숙사>등 여러 TV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며, 헐리우드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Jamie Chung)이 에덴역을 맡았으며, 그 외 스콧 메클로위츠(Scott Mechlowicz), 보 브리지스(Beau Bridges), 매트 오 레리(Matt O'Leary), 마리아나 클라베노(Mariana Klaveno), 탄투 카디널(Tantoo Cardinal), 나아마 케이츠(Naama Kates), 토니 도우프(Tony Doupe)등이 출연합니다.

<에덴의 선택> 스토리.
한국계 미국인인 ‘현재’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부모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평범한 10대 소녀이다. 어느 날 친구와 함께 간 술집에서 만난 한 남자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꾀임에 빠져 납치를 당하게 된다. ‘현재’는 전문적으로 소녀들을 납치하는 인신매매단에 의해 미국에서 유일하게 매춘이 합법화 되어 있는 네바다 주에 있는 한 매춘굴로 끌려가게 된다. 에덴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지어진 그녀는 심엄한 감시 속에 매일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남자들에게 유린 당하는 지옥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몇 번의 탈출을 시도 하지만 실패하는 에덴,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자신과 같이 끌려온 동료와 함께 이 생활에 적응을 해가기 시작한다. 인신매매단의 감시자들은 고분고분해진 에덴을 믿기 시작하고 그녀에게 자신들의 일을 시키기 시작한다. 에덴을 일단 살기 위해 그들에게 협조 하면서 감시의 느슨함을 틈타 또 다시 탈출의 기회를 노리게 되는데... 미국에서 아직도 자행되고 있는 인신매매단의 실체를 고발한 <에덴의 선택>은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실화라서 더욱 안타깝고, 왠지모르게 부끄럽기도 하네요.

<에덴의 선택>은 작년 SXSW 영화제에 상영된바 있으며, 2013년 3월 20일 북미에 제한개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