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07. 8. 10. 18:11
디워에 대한 평이 엄청난 요즘입니다.
저는 아직 보지 않아서 뭐라 왈가왈부할 입장은 못되고, 이쯤 되면 이때 괴수영화하면 일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떤지,
야후 검색 결과 나타난 일본 블로거들의 반응을 모아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에 있으면서 이미 디워를 본 일본네티즌도 있고, 예고편만 본 사람도 있습니다. 예전에 괴물을 개봉할때 제가 다니던 회사 일본인 친구가 '괴물'에 꽤 흥미를 가지고 이것저것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일본에는 특촬물이나 괴수영화가 인기가 있고, 반다이뮤지엄의 경우는 고지라만 가지고도 하나의 전시관을 운영하니까, 어쩌면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세계에서 한류, 한류라고 하면 한국풍 작품이 유행하고 있는데, 특촬물 쪽에도 늦었지만 한류붐의 파도가....!!
http://www.younggu-art.com/dragonwars/index.html
이 [디-위]라고 하는 영화, 알고 있는 사람은 아는 [괴수대결전 양가리-]{일본이름은 용가리가 아니라 양가리였다는-_-;;) 를 찍은 심형래 감독의 작품으로, 데모필름을 보면 알겠지만, 뭐랄까 엄청난 영상의 온퍼레이드로, 일본어 자막이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후반의 대도시에서 펼쳐지는 큰뱀과 군대의 공방은 '헤이세이 가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질 것이 틀림 없음. ㅎ.
<내 개인적으로는 처음 시대극 분위기에서 용들의 전투신이 볼만했는데!>
일본에서 상영되는지 안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신경 쓰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거

* 여기서 헤이세이 가메라 란 헤이세이 -요즘 천황 연호로 최근 작품을 뜻함. 일본 특촬물은 시대별로 리메이크가 되어 왔기 땜시..





2.
사루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 와서, 극장에 볼 첫번째 영화는 [화려한 휴가]였는데, 어찌하다보니 [디-워].
뭐, 이것이 한국영화냐고 한다면, 어쩌면 미국영화일지도 모름.
심형래 감독의 전작, [괴수대결전 양가리]를 '신쥬쿠밸트9 극장'의 전신인 낡고 객석이 급경사인 극장에서 본적이 있는데, 이 작품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B급 이었던...-_-;;
따라서, 사실은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어디까지나 B급으로서, 그러나, 이게 꽤 이것저것 보여준다는 거다.
적어도, 지금도 만약 동경환타스틱영화제가 있다면 개막작으로 선정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일지도.
마지막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테마곡이 아리랑이었던 거에 쬐금 놀랬음.

그럼 다음에...또




3.
「D-WAR」(公式サイト)가 보고싶다.
이거 복수의 예고편이 인터넷에 흘러다녀서, 너무 보여주는 거 아냐? 라고 생각들 정도.
이 영화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것이 벌써 몇년째더라.
분명 [긴티 코바이시]가 '실사로 공룡제국이!'라고 소개했던 거 같은데. 아마도 메카자우루스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감독 심형래씨에 대해서는 오오하타 코우이치의 [세계 으허허 영화극장]과, 몇개의 넷상의 기사로밖에 모르지만, 원래 코미디언으로 한국에서는 거물인 거 같다. [영구]라고 하는 게 그의 캐릭터.
당연히 만드는 것은 코미디인데, 의외로 괴수나 히어로, SF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재료로 삼아서 왔다고 하고, 즉 오타쿠란 소리입니다.
어쨌거나, 그런 토양이 거의 없는 한국에서 [괴수대결전 양가리] (나는 안봤음)를 만들었을 정도니까.
정말로 고군분투. 그런 남자가 만든 거라는 거지.
기대됩니다.
그런데 조금 신경 쓰이는 기사도 발견했습니다.



http://contents.innolife.net/news/list.php?ac_id=6&ai_id=74508
여기의 이부분
관계자는 [심형래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이 영화에 들어있고, 특수효과가 정말로 대단하다]라고.

특유의 유머 감각? 심형래의 유머감각이란게 이거잖아요?



심형래가 연기하는 영구. 멋진 얼굴이다 -_-;;

뭐랄까, 아 정말로 예측불능입니다. ㅜ.ㅜ
뭐 이런 것까지도 포함해서 '디 워]를 보고 싶네요!




4.
한국 영화관에서 시간이 있으면 [트랜스 포머]를 보려고 했으므로, 일단 조사차 가보니,
[디 워] 예고편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헉....기대대로 재미를 발휘해줄 거 같아. ㅎ
뭐야. 이거 언제 일본에 상륙하는 겁니까?

D-WAR』公式(韓国)
HP
※꽤 용량 됨. 로드하는데 시간이 넘 많이 걸림




5.
다음달 전미 1500곳에서 상영한다고 합니다.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괴수영화?
뭐랄까...엄청 미국 영화평론가들에게 깨지고 있습니다만...ㅎㅎ
뭐랄까 이것 저것 다 합쳐서 왕창 담겨있는 느낌으로 즐거울 거 같음 (조금 쓴웃음^^;;)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ㅎㅎ

감독은 심형래. 2000년에도 괴수영화를 내놓았던 사람으로 꽤, 대단한사람인 거 같습니다.^^;;
괴수영화 넘 좋아~~(*^^)v
보고 싶다~~ㅎㅎ
한국영화 화이팅!!!
꽤, CG도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서 재미 있을 거 같음




6.【動画】韓国の大怪獣映画『D-War』がスゴそう!

한국의 대괴수 영화 [디-워]가 대단할 거 같음!

[극장판 가면라이더 -電王] 나 [트랜스 포머] 특집 '히호 챔피언 축제'에 끌려서, 영화 '히호' 9월호를 슬쩍 서서 읽어봤다 (사서 읽으라니까 ㅋㅋ)


그 기사도 재미있었지만, 게다가 흥미를 끄는 소스 발견!!
그것은 한국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는 대괴수 영화 [D-WAR]!
곧바로 넷상에서 그 예고편을 봐보니까...
이건 정말 꽤 대단하네요!!
우선은 여기 페이지에 있는 予告編 을 보세요.

▼초박력! 영화 [디-워] 예고편 공개 (조선일보)

대도시를 습격하는 거대한 드래곤!
파괴신은 이 예고 컷을 보는 한 꽤 박력.
딱 보고, [트랜스포머]랑 비교해서 그렇게 떨어지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인데..

게다가 7월초에 공개된 최신 예고편이 이것
New!! D-War trailer (2007/ 7/ 2)
무대는 현대뿐 아니라 과거에도 거슬러 올라가는 내용인 거 같음.

▼シム・ヒョンレ監督の『D-WAR』、米国公開に向けて広報突入(innolife net)
 심형래 감독의 디워, 미국공개를 향해서 홍보 돌입
▼映画『D-WAR』 全米で8月末公開(wow! korea news)
  영화 디-워 전미에서 8월말 개봉

에 따르면

디-워는, 여의주를 가지고 태어는 조선시대 여성이 미국에서 환생, 그녀를 찾는 큰뱀과 LA에서 싸우는 스토리 이다.

게다가

디-워가 [킹콩]이나 [고지라]등과 다른 점은 한국 전설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괴물 이야기보다 선과 악의 전쟁으로서 신화적인 요소라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라고 함.

괴수영화에 전설적인 요소를 넣는다는 것도 상당히 한국영화답네요.
고지라 슈트 액터 사츠마상이 참가한 [불가사리]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민족성 부분인건가요
꽤 재미있겠네요(^-^)

감독 심형래씨는 아마 원래 코미디언으로, 대괴수 팬인 사람입니다.
전작은 일본에서도 공개된 이것

怪獣大決戦양가리ー


이에 따른 댓글 >
저도 환타스틱 영화제에서 보았습니다.
처음 인류의 적이었던 용가리가 외계별의 콘트롤을 벗어나서, 또다른 하나인 전갈괴수와 싸운다는 스토리는 뭐랄까 '헤이세이(최근) 고지라'를 방불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CG레벨은 그 용가리로부터 비교가 안될 정도로 발전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제작에 6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것도 있는 거 같은 느낌 (^-^)
미국에서는 8월 부터 공개한다고 합니다만, 일본에서도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






7.
9월에는 미국에서 1500개 스크린에서 공개된다고 하는 한국영화.
아...뭐랄까 대단하네 하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대체 누가 나오는 거지? 라고 생각했다.

...아만다 브룩스
외국인이잖아. 그리고 한국인이 아니네
엥? 뭐야 뭐야. 감독이 한국인이구만. 그렇군. 그런거였군
제작에 6년, 약 700억원 (約93億4000万円)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산 블록버스터 영화
일본에도 오려나...신경 쓰이네...




8.
무대가 미국이고 한국제작의 거대괴수영화.
디-워 의 디는 드래곤의 약자인 거 같음
봉준호의 '괴물'에 계속해서 몬스터를 낮에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특보만으로 놓고 보자만 몬스터가 다 때려부수는 영화풍보다는, 일본의 괴수영화 분위기에 가까운 느낌일지도.

재미 있을지 없을지는 별도로 하고 이 영상만 놓고 볼때 한국영화계의 욕심에 새롭게 놀랍니다.
지브리 영화를 실사판으로 한거 같은 [동막골]을 보았을 때도 생각했었는데...
좀더 일본 영화계가 노력해야할 거 같아!

음악은 스티브 자브론스키
괴수영화 라는 점에서 어떤 사운드 트랙이 될지 기대됨.
올해는 [트랜스 포머]도 있고 말이지.



9.
프로모션 필름 만이 선전되다가, 한참 모습을 드러낼 기미가 없었던 괴수 영화 [디-워]가 겨우 올해 8월에 한국에서 개봉된다.

    http://www.d-war.co.kr (韓国内)

     http://www.d-war.com (韓国外)

몇년전, 프로모션 필름을 보았을때 [요즘 시대에 이것?] 이런 느낌을 가진 적이 있고, [용가리]의 따분함을 생각해보면, 기대도가 격하게 저하되고 마는 필자이기는 하지만, 작년인가 한국의 매니아들 사이에서 [괴물] 과 [디-워]의 비교가 유행하고 있던 거 같다.

확실히, 웹에 흘러다니는 예고편은 한층 파워없되어서, 대단하다고 하면 대단하다고 할 지 모르나, 자주 있는 게임 무비 느낌의 것도 있어서, 눈에 새로운 것은 거의 없다.

단, [괴수영화]의 실적도 수요도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는 한국에서 심형래감독이 VFX를 고집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이렇게 긴 시간을 들여서, 어찌되었든 극장상영까지 가지고 온점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완성도와는 완전히 별개지만)

이렇게 돈키호테식 노력은 일본인은 흉내내기 힘든(흉내내도 의미는 없지만 -_-;;) 한국인 특유의 강함일지도 모르겠다.

디 워 도 용가리와 같이, 한국이 아닌 거리를 무대로, 등장인물도 또한 한국인이 아니다.
세계시작을 이유로 하고 있긴 해도, 한국을 무대로 괴수가 난장품을 만드는 작품을 만들지 않는 부분이 요즘 한국영화의 커다란 약점이다.
필자에게 있어서, [괴물]이 약간 부족했던 점 중 하나가 서울이라는 거리에 계엄령이 깔리지 않은 모습이 제대로 그려져있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용가리 때는 당시의 한국영화붐을 타고 '가자' '가자' 했던 점도 피할 수 없지만, 화제만들기 등, 몰아부치기로 어떻게 된 거 같은 인상이 있는데, 여러가지 의미에서 시장이 어려운 현재의 한국, 빌딩을 휘감은 거대뱀 그 외에도 전부 괴수들이 어느정도 열심히 움직여줄지, 상당히 흥미가 당긴다.

그러나, 솔직히  낙천적인 예상은 무리다.
왜냐면 거대뱀들의 진짜 적은 [트랜스포머] [다이하드4.0] [해리포터] 등이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염려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디-워]가 성공하냐 안하냐의 문제보다는 이런 작품이 영화관을 쭉 점령한 상태에서 양심적이고 아니면 개성적인 한국영화가 또 어딘가로 밀려나버리는 것이다.

지금 서울은, 예술 작품 상영관이 늘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극단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안되겠지만, 일본영화를 보는 기회가 늘어도, 개성적인 한국영화가 등장하는 기회는 점점 감소하는 느낌이 든다.

그런 쪽이 [디-워]가 왕창 망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지 않냐는 생각이 안드는 것도 아니다.



정리하면 '이미 전작 용가리를 본 사람도 꽤 있고, 한국에서 괴수영화와 같은 장르가 척박한 상황과 그것을 심형래 감독 혼자서 극복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일본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출처 : 당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