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5. 4. 13. 20:51

2000년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로 손 꼽히는 <빌리 엘리어트>를 만든 영국출신감독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ldry)의 어드벤처 스릴러영화 <트래쉬(Trash)>를 보았습니다. 브라질 리우를 배경으로 쓰레기로 뒤 덮힌 산에서 일하는 3명의 소외된 소년이 주인공인 영화인데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빌리 엘리어트>속 탄광촌에서 소외된 가정에서 자란 빌리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트래쉬>는 작가 앤디 멀리건(Andy Mulligan)의 ‘안녕, 베할라’란 소설을 원작으로 3명의 소년의 특별한 모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론 부패한 브라질 정치인과 엮이면서 비리 경찰에게 쫓기지만, 위험한 상황과 빈곤속에서도 끝까지 소신을 잃지 않고 희망을 보여준 아이들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트래쉬>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도 선정되었으며, 한국에는 2015년 5월 14일 개봉한다고 하니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있는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극중 라파엘역의 릭슨 테베즈(Rickson Tevez).

쓰레기 더미에서 어떤 지갑을 줍고, 부패 정치인과 연루된 용감하고 정의로운 소년.

 

세 아이들을 쫓는 비리경찰.

어디 잡을 사람이 없어서 빈민촌 아이들을~!!!

 

아이들을 돕는 올리비아 수녀.

 

 

마지막 자신의 일터로 돌아가 돈을 뿌리는 장면.

완전 통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