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5. 10. 14. 10:04

 

TV시리즈 <하우스 오브 라이즈(House of Lies.)>를 기획, 연출하고 <프레데터 2>, <리핑 10개의 재앙>등을 만든 자메이카출신감독 스티븐 홉킨스(Stephen Hopkins)의 스포츠 전기영화 <레이스(Race)>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주연으로 <셀마>의 스테판 제임스(Stephan James)가 제시 오언스역을, <왕좌의 게임>의 카리세 판 하위텐(Carice van Houten)이 레니 리펜슈탈(Leni Riefenstahl)역을 맡았으며, 그 외 아만다 크류(Amanda Crew), 제레미 아이언스(Jeremy Irons), 제이슨 수데키스(Jason Sudeikis), 자코모 자나아띠(Giacomo Gianniotti), 윌리엄 허트(William Hurt), 조나단 아리스(Jonathan Aris)등이 출연합니다. <어벤져스>의 팔콘 안소니 마키가 원래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으나, 제작사의 사정으로 무산되는가 싶더니 흑인조연배우 스테판 제임스로 확정된 것 같습니다.

<레이스>는 1930년대 극심한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대활약한 미국의 흑인 육상 선수 제시 오언스(Jesse Owens)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입니다. 제시 오언스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모욕을 이겨내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해 육상종목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미국의 영웅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베를린 올림픽하면 고 손기정 선수를 떠올리지만, 미국은 가장 먼저 제시 오언스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국민영웅인 셈이였죠.

티저에서 베를린 올림픽을 개최한 히틀러가 등장하는데, 당시 올림픽으로 독일 아리안족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려던 히틀러의 계획을 제시 오언스가 좌절시켰으며, 제시 오언스는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레이스>는 2016년 5월 5일 독일개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