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2. 22:06
세계 각국은 빠른 처리속도를 가진 나노반도체 소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동작속도를 가진 나노반도체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정윤하 교수(57ㆍ포항 나노기술집적 센터장ㆍ사진) 연구팀은 기존에 실리콘으로 만든 반도체 소자보다 10배 이상 빠른 35나노미터(㎚, 10억분의 1m)급 갈륨비소계 나노트랜지스터(mHEMT)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소자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 전자전기공학회(IEEE)의 `일렉트론 디바이스 레터(EDL)` 8월호에 게재됐다. 또 국내외 특허출원도 된 상태다.
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트랜지스터는 기존에 나온 50나노급 트랜지스터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공정도 간단해 대량생산에 유리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