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07. 8. 23. 00:02


필기한 내용을 PC속으로, Mobile NoteT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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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입력도구는 펜이다. 아무리 컴퓨터가 대중화되고 우리 생활과 사무환경을 지배한다고 하더라도 종이와 펜을 버릴 순 없다. 회의를 하거나 간단한 메모를 할 때 노트북이나 PDA를 들고 가기 보다는 종이와 펜을 들고가는 것이 더 편하고 자연스럽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펜으로 입력한 내용을 다시 PC로 옮겨야 할 때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이러한 낭비를 줄여주는 도구가 디지털 펜이다.

디지털 펜을 이용하면 필기한 내용을 PC에 디지털 파일의 형태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필기한 문서 즉 종이는 버려도 된다. 파일의 형태로 보관된 PC속 필기 문서는 원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정할 부분은 PC에서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이렇게 작성된 문서는 타인과 전자우편 등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러한 디지털 펜은 2002년부터 소개되기 시작했지만 국내에는 아직 널리 이용되고 있지는 않다. 대표적인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로지텍에서도 io Digital Pen이라는 제품명으로 디지털 펜을 출시하고 있다. 또 국내의 나비스닷컴, 펜텍 등에서도 디지털 펜을 오래 전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모바일 노트테이커는 이스라엘의 Pegasus Technology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1997년부터 필기 입력장치에 대한 연구를 해오기 시작했으며 Mobile NoteTaker와 PC NoteTaker 두 종류의 디지털 펜을 판매하고 있다. 이중 모바일 노트테이커는 자체 메모리를 내장해 PC와 연결없이도 필기한 내용을 저장할 수 있고 필요할 때 PC와 연결해 파일로 저장이 가능하다. 반면 PC NoteTaker은 PC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필기 입력장치로서 키보드, 마우스처럼 PC가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디지털 펜은 사용자가 손으로 직접 종이에 입력한 문서의 내용을 파일의 형태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바일 노트테이커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전용지나 전용보드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디지털 펜과 무선 수신 본체만 있으면 어떤 종이에서 입력된 내용이라도 저장해준다. 특히 액정이 부착되어 있어 필기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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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테이커를 이용하면 회의 내용, 강의하며 필기한 내용을 파일로 보관하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에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인쇄하면 필기한 내용을 복사한 것과 100% 똑같은 문서를 얻을 수도 있다. 모바일 노트테이커의 유용함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