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07. 9.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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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라디오 전체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MBC가 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2007 하반기 라디오 청취 행태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지난 상반기 조사에 비해 2.8%에 오른 수치를 보이며 13.8%를 기록해 라디오 전체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지난해 11월 진행자가 교체되면서 청취율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높은 청취율로 전체 1위를 탈환했다. 이에 대해 MBC 라디오 관계자는 "새로운 MC 체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조사에서 전체 1위는 11.1%를 기록한 MBC '싱글벙글쇼'였다.

MBC 라디오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프로그램 총 합계 48.4%로 전체 라디오 청취율의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갤럽의 '2007 하반기 라디오 청취 행태 조사'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4일 사이에 서울 및 수도권 거주 만 13세부터 69세까지의 청취자 12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갤럽은 지난 1990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1년에 2차례씩 정기적으로 라디오 청취성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청취성향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 오차는 +/- 2.8%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