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08. 1. 1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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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경수현 기자 = 젊은층이 생각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은 문화콘텐츠 유관 산업, 정보통신산업, 생명공학 산업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2-25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5-34세 남녀 500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을 벌인 결과, 21세기를 이끌 우리나라의 신성장 산업으로 문화콘텐츠 유관 산업을 꼽은 응답자가 27.3%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산업 26.7%, 생명공학 관련 산업 17.5%, 나노기술 관련 산업 13.9%, 환경관련 산업 9.2% 순이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 및 대학원생의 경우 '향후 5년내 가장 전망있는 직업군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35.1%가 게임, 영화 등 콘텐츠 개발자를 들었고 ▲IT전문직 21.4% ▲펀드매니저, 변리사 등 전문직 14.9% ▲전문경영인 9.7% ▲엔터테인먼트 관련 직종 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문화콘텐츠 분야로는 영화 23.7%, 방송 20.1%, 음악 17.9%, 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 11.4%, 애니메이션 11.0% 등이 꼽혔다.

그동안 정부가 벌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과에 대해서는 '매우 있다'(4.0%), '어느 정도 있다'(48.6%) 등 긍정적 응답이 52.6%, '별로 없다'(45.4%)와 '전혀 없다'(2.0%) 등 '없다'는 응답이 47.4%로 의견이 양분됐다.

문화콘텐츠 산업분야에서 차기 정부에 희망하는 사항은 '청년실업 해소' 30.9%, '수출 및 매출 증대를 통한 국민소득 증가' 22.5% 등의 순이었다.

evan@yna.co.kr
문화관광부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