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08. 8.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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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선릉역

서울시민과 외국인들이 서울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교통체증'을 떠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서울시에 제출한 '서울상징개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이미지로는 복수 응답이 가능한 질문에서 가장 많은 80%가 '교통체증'을 꼽았다.

이어 '복잡'(72%), '공해가 심함'(67%), 물가가 비쌈(63%) 순으로 많은 답변이 나와 시민들의 서울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역동적임'(49%), '발전'(48%) 등 긍정적 이미지를 연상한다는 대답은 50%에 미치지 못했다.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의 서울 이미지로는 '쾌적'(70%), '깨끗'(60%) '안전'(54%), '매력'(51%), '아름다움'(49%) 순으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살고 있거나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들도 서울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50%가 '교통 체증'을 들었고, 그 다음이 '안전'(44%), '전통'(43%), '편리한 쇼핑'(4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월 실시한 이 설문조사는 19세 이상의 서울시민 500명과 19세 이상의 외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조사 : 한국갤럽

수도권에서 자동차는 필수품이고, 한국사람의 성격이 워낙 급하고 바쁘다보니 "교통체증"이 심하긴 합니다. 외국인들에게 그리좋은 이미지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특별히 서울의 이미지가 뚜렷하지 않다는건 그만큼 고유의 특성이 없다는거죠.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시민들의 돈에 대한 인식과 행복감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선진화의식은 아직 멀었다고 느껴집니다.

근로시간은 OECD회원중에서 가장높고, 임금은 낮은수치에 물가상승도 평균이상이라고 하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