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07. 8. 12. 15:26

지난 1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진중권 문화평론가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진중권 평론가는 '100분 토론'에서 '디워'의 영화적 완성도와 마케팅에 대해 혹평을 쏟아낸 후 '디워'를 지지하는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 진중권 문화평론가의 블로그 >

  이에 진중권 평론가는 11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 대문에 '흐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진중권 평론가는 '아그들 왔냐?'라며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짓도 통하는 사람한테 해야지, 내 얼굴 봐라. 어디 통하게 생겼디?'라고 자신을 공격하는 네티즌에 대응했다.

  이어 진중권 평론가는 '열 받은 거 여기에 다 쏟아놓고 씩씩거리며 너그들끼리 놀다가거라'라고 말하며 '관련 기사 퍼 놨으니 즐쳐셈', '나중에 모았다가 한 번에 쌔려줄께' 등의 말을 덧붙였다.

  이 글은 네티즌에 의해 캡처된 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악플러나 진중권이나 모두 똑같다', '오히려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교수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이성을 잃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진중권을 옹호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개인 블로그에 찾아가 악플과 욕설을 퍼붓는 일부 네티즌의 행동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 이 같은 의견을 보인 네티즌들은 '악플러에게 예의를 지킬 필요 없다', '아주 적절한 대응이다', '대인배다',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문제 될 것 없다고 본다'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편, 현재 진중권 평론가의 블로그 대문은 '이웃집 순이'라는 동요로 바뀐 상태. 진중권 평론가는 '어린이 여러분 눈높이에 맞춰서 음악도 바꿔봤어요. 도배하는 어린이들, 자제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239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