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진중권 문화평론가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진중권 평론가는 '100분 토론'에서 '디워'의 영화적 완성도와 마케팅에 대해 혹평을 쏟아낸 후 '디워'를 지지하는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 진중권 문화평론가의 블로그 >
이에 진중권 평론가는 11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 대문에 '흐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진중권 평론가는 '아그들 왔냐?'라며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짓도 통하는 사람한테 해야지, 내 얼굴 봐라. 어디 통하게 생겼디?'라고 자신을 공격하는 네티즌에 대응했다.
이어 진중권 평론가는 '열 받은 거 여기에 다 쏟아놓고 씩씩거리며 너그들끼리 놀다가거라'라고 말하며 '관련 기사 퍼 놨으니 즐쳐셈', '나중에 모았다가 한 번에 쌔려줄께' 등의 말을 덧붙였다.
이 글은 네티즌에 의해 캡처된 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악플러나 진중권이나 모두 똑같다', '오히려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교수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이성을 잃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진중권 평론가의 블로그 대문은 '이웃집 순이'라는 동요로 바뀐 상태. 진중권 평론가는 '어린이 여러분 눈높이에 맞춰서 음악도 바꿔봤어요. 도배하는 어린이들, 자제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239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