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8. 20:52
무한도전 동거동락 특집으로 바캉스를 가장한 추억의 서바이벌 동거동락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출연진만해도 MC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길등 무도멤버와 2PM 준호와 재범, 케이윌, 손호영, 김경진, 배정남, 상추, 양배추, 박휘순, 이성진까지 첨엔 너무 많이 모여 개인소개가 부족하고 정신이 없었지만, 유재석의 재치있는 진행에 40분(-_-)만에 간신히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서바이벌 동거동락이 메인을 장식하면서 기대반 걱정반과 함께 나름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였고, 정말 짜는거 전혀없이 공평한 진행이 보기 좋았습니다.
여자한명없이 무슨재미로 동거동락할것도 잠시 300만원의 상금(500원X6000개)은 출연자들의 의욕을 증폭시켰고, 탈락투표할때도 정말 진지해지고 말 한마디에 갈림길이 날 정도였죠. 충격적인건 첫번째도 두번째탈락자도 원년멤버 정형돈과 정준하라는 점은 혹독했죠.
탈락자가 나올때마다 출연진들은 좀더 진지하게 임해지는듯 했는데 뭔가 더 치열해지는게 앞으로가 재미있을것 같더라구요.
10년전 동거동락을 보면 게임진행이 참 빨랐던것 같은데, 이번엔 오프닝-팔씨름-피구조금해서 바로 끝나서 조금 아쉬웠지요. 편집이 별로 없었다는 점 때문에 빡빡한 스케줄로 많은 부분을 채울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공평하게 진행되서 다행이였고...
다음회엔 투표같은건 빠르게 진행하고 게임을 더 늘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