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2. 10. 13. 16:07

<헐크>, <심슨가족>등으로 유명한 작가 에릭 파월(Eric Powell)의 호러액션 대표작이라 할수 있는 <더 군(The Goon)>의 영화화가 앞으로 진전을 보일지 모르겠는데요. 2008년 <더 군>의 제작을 맡은 CG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블러 스튜디오(Blur Studio)가 재정난으로 중단된 영화화 작업을 소셜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더 군>은 물고기인간, 늑대인간, 거미, 유령, 조류마녀 등 각종 괴물들이 인간들과 섞여 사는 론리 거리에 ‘이름이 없는 사제’가 그의 좀비 군대를 이끌고 오면서부터 그동안 이 지역을 관리(?)해오던 라브라지오 패밀리의 ‘군’과 사제 간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내용으로 목소리 캐스팅으론 <산타는 괴로워>의 폴 지아마티(Paul Giamatti)와 <하이랜더>의 클랜시 브라운(Clancy Brown)이 맡았습니다.

아래는 중단됐던 프로젝트 <더 군>의 티저 예고편과 컨셉아트 그리고 모금을 위한 상황극 영상입니다. 이런게 작품완성에 대한 열정일까요?ㅎㅎㅎ

<더 군>의 티저 예고편.



위의 영상에서 도움을 청하는 곳은 KICKSTART라는 인터넷 기부사이트인데, 이 곳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는 있지만, 돈이 없어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금액과 모금기한을 정해놓고 모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랍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게 <세븐>, <파이트 클럽>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와 <울버린>, <헤일로>, <몬스터 대 에일리언>등을 제작한 이름있는 블러 스튜디오(Blur Studio)의 <더 군>제작이 왜 어려울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각종 괴물과 살아가는 인간, 피튀기는 좀비학살, 블랙 유머가 난무한 성인 만화라는 이유로 헐리우드가 자금지원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독립적으로 팬들이 모은 기금으로 팬들을 위한 <더 군>영화를 만들겠다고 발 벗고 나선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 킥스타트(KICKSTART) 소셜펀딩은 2012년 10월 12일~11월 11일까지 계속 된다고 한다니 관심있는 분이면 여길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더 군> 소셜펀딩 프로젝트 : "The Goon" Movie... let's KICKSTART this sucker!!!

어찌 됐든 저도 좀비물매니아로써 열정이 담긴 이 프로젝트가 꼭 이뤄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