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13. 5. 14. 11:34


TV시리즈 <러닝 와일드>와 <브라더스>를 만든 미첼 허위츠(Mitchell Hurwitz)가 연출을 맡은 FOX네트워크의 인기 시트콤 <못 말리는 패밀리(Arrested Development)> 시즌4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2006년 시즌3를 종영한뒤 8년만에 새 시즌을 발표하는데요. <못 말리는 패밀리>는 2003년 첫 시즌 방송 이후 6번의 에미상과 한번의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인기 가족시트콤입니다. 굳게 닫힌 컨테이너의 철문이 열리면서 못말리는 패밀리의 컴백을 알리듯 포스터가 참 재치있네요. 

주연으로 <스위치>의 제이슨 베이트먼(Jason Bateman)이 마이클 블루스역을 <다이아몬드를 쏴라>의 포샤 드 로시(Portia de Rossi)가 린지 블루스 퓐케역을 그리고 윌 아네트(Will Arnett)가 조지 오스카역을 마이클 세라(Michael Cera)가 조지 마이클 블루스역을 에일리아 쇼캣(Alia Shawkat)이 메이비역을 맡았으며, 그 외 토니 해일(Tony Hale), 데이빗 크로스(David Cross), 제시카 월터(Jessica Walter)등이 출연합니다.

<못 말리는 패밀리>는 주인공 마이클 블루스(제이슨 베이트먼)가 못 말리는 가족들과 함께 가업을 잇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 가족 코미디인데요. 시즌 4에선 8년만에 다시 뭉친 못말리는 가족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을 예정입니다.

<못 말리는 패밀리 시즌 4>는 15개의 에피소드로 2013년 5월 26일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Madein 2012. 12. 31. 22:42

 BBC 아메리카(BBC America)에서 만든 오리지날 SF시리즈 <오펀 블랙(Orphan Black)>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오펀 블랙>은 판타지 TV시리즈 <로스트 걸>과 <루키 블루>의 감독인 존 포세트(John Fawcett)가 맡은 작품으로 주연으로 <그로운 업 무비 스타>의 캐나다의 아역배우출신 타티아나 매슬래니(Tatiana Maslany)가 맡았으며, 그 외 케빈 핸차드(Kevin Hanchard), 딜런 브루스(Dylan Bruce), 드류 데이비스(Drew Davis)등이 출연합니다.

<오펀 블랙>은 사라(타티아나 매슬래니)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부모밑에서 성장한 사라의 복제인간의 비밀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사라를 비롯해 복제인간 베스, 앨리슨, 카차, 코시마등이 출연할 것으로 보이며, 그녀의 복제인간을 죽이려는 암살자로부터 살아남아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요? 뭔가가 있는 흥미로운 소재의 드라마같은데요. 은근히 기대되네요~

<오펀 블랙>은 2013년 3월 30일 10개의 에피소드로 BBC 아메리카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Madein 2012. 10. 14. 11:23


NBC에서 1964년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미국의 TV시리즈 <몬스터 가족(The Munsters)>의 리메이크작인 <모킹버드 레인(Mockingbird Lane)>의 첫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리메이크작에는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 감독이 맡아 기대를 모우고 있죠. 주연으론 <못 말리는 패밀리>의 포샤 드 로시(Portia de Rossi)와 <캥거루 잭>의 제리 오코넬(Jerry O'Connell) 그리고 에디 이자드(Eddie Izzard)가 맡았으며, 그 외 베스 그랜트(Beth Grant), 샤이안 잭슨(Cheyenne Jackson), 메이슨 쿡(Mason Cook), 존 카서(John Kassir), 채리티 웨이크필드(Charity Wakefield)등이 출연합니다.

<모킹버드 레인>은 MCATV에서 제작한 60년대 인기시트콤 <몬스터 가족>을 원작으로 할아버지인 드라큘라와 엄마인 뱀파이어 릴리, 릴리의 조카이자 인간인 마릴린 그리고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를 둔 늑대소년 에디를 중심으로 괴기스럽지만 유쾌한 몬스터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1991년 개봉한 영화 <아담스 패밀리>를 떠올리시면 될것 같은데, 이 두 작품 모두 전설적인 만화가 찰스 아담스의 1920년대 블랙 코미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담스 패밀리>의 고딕스타일의 차가운 분위기와는 달리 <모킹버드 레인>에선 좀 더 친근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돈을 버는 할아버지와 세대주로써 집안문제에 시달리는 릴리 그리고 사춘기를 겪는 늑대소년 에디등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일어나는 흔한 일들이죠. 그런면에서 <아담스 패밀리>를 모티브로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와도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니깐 38년만의 리메이크인만큼 할리우드 최신 CG기술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비주얼이나 기술적인 면보다는 그래도 브라이언 싱어감독의 연출력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싶네요^^

<모킹버드 레인>은 2012년 10월 26일부터 NBC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Madein 2012. 10. 12. 11:08


<악마의 먼지(Devil's Dust)>는 실화를 바탕으로 호주의 대기업과 석면피해 희생자이자 평범한 한 가장의 치열한 소송전을 다룬 TV시리즈로 <토끼 울타리>, <스퀘어>등에 출연한 호주출신 배우 앤소니 헤이스(Anthony Hayes)가 석면피해 희생자인 버니 밴튼(Bernie Banton)역을 맡았습니다. 그 외 돈 하니(Don Hany), 이웬 레슬리(Ewen Leslie), 다니엘 헨셸(Daniel Henshall), 마르타 더셀드롭(Marta Dusseldorp)등이 출연합니다.

건축 내외장재를 생산하며 직원 2500여명을 거늘였던 100년의 역사를 지닌 호주의 초일류기업인 제임스하디(James Hardie)가 환경문제에 소홀해서 벌어진 악마의 먼지인 석면사건으로 기업의 생존위기를 겪은바 있는데, 그 사건의 중심에 버니 밴튼(Bernie Banton)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버니 밴튼은 1960년부터 제임스하디 인슐레이션공장에서 10여년 동안 일하면서 석면에 노출되어 99년 석면침착증(폐에 석면이 침착되는 질환) 진단을 받은 그는 호주 사회에 석면이 얼마나 위험한 지 고발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고통스럽고 병든 몸으로 석면 피해자들을 대변했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8년 11월 27일 새벽 1시경 조용히 세상을 떠난 그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할 수 있는 이 소송전에서 석면침착증 피해자 7천9백여명을 대신해 몇몇 소송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고, 이 후 다른 석면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악마의 먼지(Devil's Dust)>는 악덕기업 제임스하디(James Hardie)의 실체를 담은 ABC의 저널리스트 맷 피콕(Matt Peacock)이 2009년 발간한 <Killer Company>를 바탕으로 프리맨틀미디어(Fremantlemedia)와 작가 크리스 마크사(Kris Mrksa)를 통해 미니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입니다.

석면침착증이 위험한 이유는 최장 40년의 장기적 잠복기간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던 이 회사의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노출되어 중피종이라는 종양으로 발전될수 있는데 이때는 산소호흡기 없이는 숨을 쉴수가 없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제임스하디에선 이런 심각성을 알면서도 책임회피와 보상기피를 해왔기 때문에 버니 밴튼이 이룬 성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값진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배우 앤소니 헤이스(위)와 호주 ‘석면투쟁의 영웅’ 버니 밴튼(아래).
한국에서도 직업병때문에 대기업과 싸우는 피해자들이 많은데, 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대기업들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 있는 환경문제, 직업병등 지금껏 자기것인거 마냥 환경을 파괴하고 노동환경에 소홀해 왔는데 앞으로는 대기업들이 환경문제라든지 노동환경개선등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윤리경영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2년 3월 19일 시드니에서 촬영을 시작한 <악마의 먼지(Devil's Dust)>는 2012년 하반기쯤 ABC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Madein 2012. 9. 16. 16:21

애니메이션 회사 "Thuristar"와 "Lunanime"의 지원으로 벨기에의 조리 크리스티안(Joeri Christiaen) 감독이 만든 <850 meters>의 장편애니메이션인 <마이 나이트 앤 미(My Knight and Me)>의 첫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850 meters>는 2010년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에 초연되기도 했는데요. 일단 아래의 티저영상을 보시죠.


<마이 나이트 앤 미>는 2003년 'After Hours'라는 프로젝트로 제작된 14분짜리 단편애니인 <850 Meters>의 장편버전으로 부와 명예 그리고 전설속 공주를 구하기위해 무적의 칼을 찾아 드래곤을 사냥하게 된다는 내용의 코미디 애니메이션입니다.

<마이 나이트 앤 미>는 2012년 9월 12일 카툰포럼에서 발표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팀토(TeamTo)와 Thuristar의 합작 TV시리즈로 총 52부작으로 제작, 2012년말부터 방영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캐릭터 컨셉과 배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