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adein 2007. 8. 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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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 의 주인공 제이슨 베어가 내한했다.

첫 한국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익숙한 어조로 이무기 전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동양 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의를 읽을 수 있었다.


허남웅 기자 한국에는 당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로스웰> 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제이슨 베어

정말인가? 금시초문이다.

정말 기분이 좋다. 대단한 인연이다. 당신도 팬인가?


허남웅 기자 <로스웰> 은 보지 못했지만 <디 워> 는 봤다. 영화는 봤나?


제이슨 베어

심형래 감독의 LA 사무실에서 TV로 봤지만 스크린으로는 아직 보지 못했다.

인터뷰가 끝나는 대로 극장에서 볼 예정이다.

스케일도 크고 사운드도 엄청나

청룡열차 타듯이 극장에서 봐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남웅 기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제이슨 베어

스크립트를 먼저 받았다.

한국의 전설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라 굉장히 새로운 내용으로 다가왔다.

창의력도 풍부하고 판타지적인 요소도 강해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 후에 프리비주얼을 봤다.

스크립트를 대략적으로 감안하고 보더라도 잠재력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


허남웅 기자

한국의 이무기 전설이 모티브다.

미국 사람으로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제이슨 베어

굳이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극중에서 내가 맡은 이든 역시도

어린 시절 이무기 전설을 들은 기억은 있지만 완전히 이해를 못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한국의 전설이나 신화에 대해 모르고 작업에 임하는 편이 훨씬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오히려 촬영에 들어가 이무기 전설에 대해 들었던 어린 시절 에피소드와

성장해서 이를 새로이 발견하고 깨달아가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연기가 쉽지 않았다.


허남웅 기자

<디 워> 의 내용의 핵심은 '환생' 과 관련이 있다.

500년 전 한국인이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개념이 잘 이해되던가?


제이슨 베어

환생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재미있는 요소로 받아들였다.

사실 영화라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관객에게 경험하도록 하는 건데

설득력 있는 연출이 받쳐준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래서 <디 워> 는 미국인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 사람이 보든 잘 받아들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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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웅 기자

아시아 문화에 익숙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그루지> 의 주인공 ‘더그’ 를 연기하지 않았나?


제이슨 베어

아시아와 관련해서는 어릴 적부터 매력을 느껴왔고 본능적으로 동양 문화에 끌려왔다.

어쩌면 내가 전생에 아시아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한다. (웃음)

하지만 <디 워> 와 <그루지> 모두 작품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작품이란 점도 작용했다.


허남웅 기자

이무기는 어떻던가?

할리우드 괴수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면이 느껴지던가?


제이슨 베어

물론 할리우드영화에도 뱀이 등장하는 영화가 있다.

하지만 이무기처럼 규모도 크고 환상적인 괴수는 본 적이 없다.

내 생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생명체인 것처럼 미국 관객 역시 그렇게 받아들일 것 같다.


허남웅 기자

한국 관객들 사이에서는 할리우드영화와 유사하다는 반응도 있다.

한국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나?


제이슨 베어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한국의 500년 전 병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미국 관객에게는 새롭게 다가올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라

개인적으로도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

한국적인 요소와 할리우드적인 요소가 잘 배합돼 있어 <디 워> 라는 영화를 통해 미국 관객은

한국 문화와 전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


허남웅 기자

평생에 맡고 싶은 역할이 슈퍼맨이라고 들었다.

이든 역시도 일종의 슈퍼히어로다.

절반의 꿈을 이룬 기분이 어떤가?


제이슨 베어

내게 슈퍼히어로는 슈퍼맨이 아니라 할아버지다.

그래서 꿈꾸는 역할은 할아버지다. (웃음)

사실 이든이라는 역할은 배우로서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든은 어린 시절 한국의 이무기 전설에 대해 생전 처음 듣게 되고

이것이 운명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이게 실제 이야긴가?’, ‘정말로 믿어야 하는 건가?’ 하는 내면적인 갈등을 겪게 된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자신을 믿는 것, 또는 자신에 대한 신념의 은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자신의 내면에도 영웅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 요소를 관객들이 간파할 수 있게끔 연기를 하는 것이 내 몫이었다.

그런 점에서 <디 워> 는 슈퍼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해서 되는 영웅이 아니라는 점에서 독특한 지점이 있다.

결국 본인 스스로가 그런 힘을 자각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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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웅 기자

하지만 스크린상에 보이는 이든의 캐릭터는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심형래 감독과는 어떤 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나?


제이슨 베어

캐릭터뿐만 아니라 이야기에 대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과 방향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든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접근했던 부분은,

전생에서 겪었던 무시무시한 경험을 성장해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드러내야 하는가였다.

이든이 어린 시절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완전히 이해한 상황은 아닐 거라고 분석했다.

점차 상황이 진행되면서 이런 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데

그 시점과 드러내는 방법을 위해 심 감독과 오랜 시간 의논했다.


허남웅 기자

한국에서 심형래 감독은 독특한 지점에 위치한 연출자다.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날린 후 감독이 된 경우인데 그와의 작업은 어땠나?


제이슨 베어

언어 장벽이 있긴 했지만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했고

연기 지도도 말로 설명하기 힘들면 동작으로 설명하는 등 활동적인 사람이란 느낌을 받았다.

질문에서도 밝혔듯이 심 감독은 정말 코미디언 기질이 뛰어나

연기 지도를 하면서도 종종 코미디를 구사했다.

재미있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든이라는 캐릭터가 우습게 보이면 어떡할까 잠시 고민도 됐다.

그래서 코미디는 코미디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해서 내 것으로 소화하는 식으로 연기를 했다.

에피소드는 딱히 기억나는 게 없지만 액션을 ‘액쑝’ 이라고 강렬하게 발음해서

바로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웃음)


허남웅 기자 촬영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제이슨 베어

심형래 감독은 열정이 넘치고 남을 웃기는 재주도 뛰어나 겉으로는 여유 있게 보였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본인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고

주변사람들에게 기대하는 바도 큰 것 같았다.

나는 감독의 그런 점을 높이 산다.

한번은 LA에서 도심 전투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었다.

호프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탱크가 몰려오는 장면이었는데

LA 시 당국에서 처음에는 촬영을 불허했다.

그런데 심 감독 자체가 ‘노’ 라고 절대 말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

촬영은 곧 ‘오케이’ 될 거라고 자신했다.

그렇긴 해도 우리 입장에서는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촬영 당일에 보니까

세 군데 블록을 막아놓고 탱크도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를 마련해 놓았더라.

그것이 할리우드와는 다른 작업방식이었는데

처음 접해보는 거라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해내는 그의 성격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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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웅 기자 가상의 이무기를 상대로 연기를 해야 했는데 그런 경험도 처음이지 않았나?


제이슨 베어

맞다. 처음이라 그 부분이 사실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상상하는 장면과 감독이 상상하는 장면이 일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맞췄다.

의견 일치를 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국어와 영어가 난무하는 상황이라 묘사를 딱 떨어지게 맞추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는 서로를 믿을 수밖에 없다.

감독을 믿고 비주얼팀을 믿고 그들의 지시에 따라 연기를 했다.

대신 그 상황에 맞는 감정과 의도가 잘 드러나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었다.


허남웅 기자 <디 워> 의 연기는 오래전에 마쳤는데 그 후 준비한 작품이 있나?


제이슨 베어

최근 뉴욕에서 <프로스트 Frost> 라는 영화의 촬영을 마쳤다.

<프로스트> 는 캐릭터 중심의 독립영화다.

30대 남성이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내용인데

이 남자가 존재론적인 위기에 닥쳐서 새로운 모습을 찾아간다.

그런 점에서 <프로스트> 는 <디 워> 와 닮았다.

<디 워> 는 내게 있어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과 마찬가지였으니까.


[필름2.0 / 글 : 허남웅 기자 / 사진 : 김주영 기자]


posted by Madein 2007. 8.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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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국내에서 6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워’가 다음달 14일 미국서 개봉된다. ‘디워’는 30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돼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예산으로 완성된 영화다.

그러나 300억원은 국내 최대규모지만, 미국에서는 평균영화 제작비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예산이다.

미국영화협회(MPPA)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영화는 총 607편이 제작돼, 평균 6580만 달러 약 612억 4000만원의 평균 제작비가 들었다.

‘디워’를 2편 이상 만들 수 있는 비용이 미국영화 1편 당 평균제작비로 ‘디워’가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 사례로 꼽힐 수 있다. '디워'의 시나리오개발 및 장비구입, 운영 비용을 포함한 700억원의 예산도 미국영화와 비교하면 평균제작비를 약간 상회하는 규모다.

~중략~
EFILM사의 조쉬 헤이나는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취재진에게 “할리우드에서 ‘디워’의 스케일이 워낙 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전투 장면이 촬영돼 제작비가 2억 달러 가까이 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듣고 있다”고 말하며 ‘디워’의 제작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미국영화 시장의 관객 수는 지난해 총 14억 5000명, 총 박스오피스는 94억 9000만 달러(약 8조8300억원)규모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수입을 올려 1억 달러 이상 대형영화가 속속 제작되고 있다.

posted by Madein 2007. 8. 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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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이노우에 마오(井上真央, 20)가 명문 고교에 다니는 가난한 소녀 '마키노 츠쿠시'를 호연 한

TBS계 연속 드라마 '꽃보다 남자(花より男子)'가 영화화 되는것이 발표됐다.

제목은 '꽃보다 남자 파이널'(내년 여름 개봉)로 영화 첫 주연을 장식하는 이노우에 마오 외

아라시의 마츠모토 쥰(23), 오구리 슌(24), 마츠다 쇼타(21), 아베 츠요시(25) 같은 주요 캐스트진이 재집결.

'최종장'으로부터 스케일이 커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일웹

posted by Madein 2007. 8. 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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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6130020070816123430&skinNum=1



감독 : 마이클 데이비스
출연 : 모니카 벨루치, 클라이브 오웬, 폴 지아마티, 그렉 브릭, 스티븐 맥허티
줄거리 : 무턱대고 범인을 체포하려는 젊은 경찰관들과 총기 밀수업자들, 암살자들과 부패한 정치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틀린 유머와 모던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짜릿하고 감각적인 논스톱 액션 스릴러.

출처 : http://www.shootemupmovie.com

posted by Madein 2007. 8. 16.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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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드리 픽처스에 의해 제작되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영화가 2009년 개봉된다. 리젠드리 픽처스는 `반지의 제왕`, `300`, `배트맨 비긴즈` 등을 제작한 바 있는 유명 영화제작사.

지난 5일(현지 4일) 블리즈컨에서 개최된 일반인 대상의 ‘워크래프트 영화 간담회’에서 WOW영화 개봉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WOW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진척상황에 대한 설명과 Q&A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블리자드 폴 샘즈 부사장, 크리스맷젠 크리에이티브 부분 부사장과 리젠드리 픽처스의 토마스 툴 대표, 존 자쉬니 수석 크리에이티브 오피서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존 자쉬니 수석 크리에이티브 오피서는 “2009년에는 모든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워크래프트 영화는 라이브 액션 방식(실제 풍경과 배우의 연기를 촬영한 다음 그 위에 만화, CG 등을 넣는 방식)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WOW영화의 감독과 배우에 대해선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존 자쉬니는 “우리는 이 문제(감독결정)에 대해 막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면서 “배우 역시 정해지진 않았지만 슈퍼맨 리턴즈에서 슈퍼맨 역으로 출현한 브랜든 루스가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블리자드 크리스 맷젠 크리에이티브 부분 부사장은 “우리는 300의 감독이었던 잭 슈나이더나 베트맨 비긴즈의 감독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란과 같은 인물들을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WOW 영화의 스토리라인은 얼라이언스 진영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WOW가 시작되기 1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호드 진영의 영웅인 ‘쓰랄’ 역시 등장하며 ‘모험’보다는 ‘종족 간의 대립’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WOW 영화는 피처필름(약 70분~2시간 안팎의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로 제작되며 약 1억 달러(약 9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출처: 게임메카


posted by Madein 2007. 8. 16. 02:24


영화 '디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디워' 예고편을 재구성한 '띠워'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띠워' 동영상은 심형래 감독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디워를 띄우자는 의미에서 만든 영상이다.

  영화 '디워'가 개봉하자 많은 비평가는 '700억 어디에 썼니?', '차라리 코미디나 해라!'라며 심형래에게 비난을 퍼붓기 시작한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내 기술로만 영화를 제작한 심형래지만 영구, 실패한 용가리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은 그를 삐딱하게 바라볼 뿐이다.  

  많은 비난 속에서도 디워는 충무로 개봉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 이어 디워 엔딩 스포일러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해 방송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조롱 하듯한 장면도 눈에 띈다. 또한 디워에 대한 심형래의 강한 도전 정신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 일명 '디빠' 네티즌들의 응원 모습도 재미있게 구성됐다.

  이 밖에도 '미국국가는 되고 아리랑은 왜 안되는데?'라며 비난 여론에 대해 반박 내용을 담기도 했다.

  동영상은 '스토리, 연출, 연기력 모두 부족하단거 인정한다. 하지만 그의 노력과 열정, 한국 SF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그 성과에는 모두가 박수를 쳐야 하지 않을까?'라는 문구로 마무리하며 띠워 영상에 대한 핵심을 짚었다.


< 네티즌의 댓글 >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평가들의 혹평 이해할 수 없다', '심형래를 개그맨으로 보지 말고 감독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국내 기술만으로 SF를 만들겠다는 생각 자체가 칭찬받을 일이다'며 띠워 영상에 동감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한 '심 감독님의 영화에서 가능성을 봤습니다', '논란에 마음 쓰시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계적인 감독이 되길 바랍니다' 등 심형래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239875


posted by Madein 2007. 8. 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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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문자 설명은 맨 아래 설명)

미학으로 분석하면 괴롭다. 이런 영화는 분해하지 말고 미덕으로 바라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 디워 말이다. 유명한 평론가가 극찬하고 유럽 3대 영화제에서 멋진 트로피도 받은 영화가 상영했다. '인간의 내면을 열정적으로, 폭력적으로 때로는 아름답게 묘사했다. 놀랍다. 전율했다. 명작이다' 라고 평가하는 이도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망치로 누군가의 머리를 내리찍고, 뺀찌로 산 사람 이빨 뽑고... 전 이런 영화 별로 안 좋아해서요. 중간에 나왔어요' 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또 다르게 평가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정답은 없다. 중요한 건 영화와 수학문제는 다른 종족이란 점이다.


디 워 LA 메이킹 10 :
드래곤은 날고...


영 화는 꿈, 망각, 상상, 회상, 공상, 써커스, 롤러코스터, 깜짝이벤트, 두려움, 무의식, 원죄... 이런 것과 더 관련이 많은 것 같다. 때문에 영화, 소설, 만화 예술은 감상하는 이의 뇌우주의 판단에 좌우된다. 때로는 공통적인 뇌우주가 집단행동을 한다. 지금까지는 평론가, 대학교수, 기자로 대표되는 이끄는세력 엘리트들이 '참 잘했어요' 도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인터넷이 널리 퍼지기 전까지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초딩, 중딩, 고딩조차 당당히 네티즌 세력 정수 번호표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 시대 전에 초딩, 중딩, 고딩은 소숫점 번호표를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현재 유명한 평론가 한 명의 평가를 네티즌 몇 십명이 뒤바꿀 수 있다. 그 네티즌이란 존재 속에는 초딩, 중딩, 고딩도 뒤섞여있고 그들의 의견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고 골라낼 수도 없다.

각 설하고 이 말을 하고 싶었다. 현대에는 영화, 소설, 만화, 게임 등 전반에 걸쳐서 과거 민담 같은 성격을 띤다. 즉, 고상하고, 우아하고, 정밀하고, 고도로 정밀한 이야기, 플롯, 캐릭터에서 탈피해서, 엉성해도, 투박해도, 권성징악이 단순해도, 가벼워도, 결말이 뻔해도, 주인공이 고뇌하지 않아도, 성장하지 않아도, 유치할지다도, 만약 그 작품이 쉽고 재밌고 신나면 괜찮다는 의미다. 즉, 유치했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 동네에 떠도는 민담, 설화 그런 이야기 느낌이다.

현 대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 유연해졌고, 따뜻해졌고, 보수화되었고, 소박해졌고, 개인화되었고, 다정다감해진 사회다. 전 세계 잘 나가는 대도시일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짙다. 영화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영화평론가, 잡지기자, 대학교수, 영화전문가는 아닐지 몰라도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취미고 여가고 심심풀이 땅콩이고 연애질의 필수 항목이다. 일반 사람들은 영화속에서 어렸을 적 순수했던 자아를 엿보고 싶어한다. 소년의 모험, 몬스터와의 전투, 우정, 승리와 보물, 여자를 지켜냄, 마을 사람의 찬사. 신데렐라를 꿈꾸는 소녀, 당당하고 매력적인 공주, 2세를 순산, 평화로운 가정, 자신만을 사랑하는 남편, 공부 잘 하고 좋은 직업을 택해서 잘 사는 자식들... 최근 현대인은 이런 정서가 깔려있는, 바라보는 영화에 돈을 지불하고 싶어한다. 칙칙하고, 더럽고, 짜증나고, 너덜너덜하고, 진절머리나도록 질질 끌고, 질퍽하고, 아픈 내면을 파헤치는 그런 영화는 설싸 명작이라고 소문 나더라도 돈 내고 보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전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아직도 전문적인 식견으로 영화를 매니악하게 즐기는 전문가풍 관객들은 도처에 깔려있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초딩, 중딩, 고딩의 정수번호표 네티즌 세력은 엄청나다. 그들이 재밌다면 재밌는거다. 부모님도 자식이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보는 시간을 간직하고 싶어한다. 자식과 같이 영화관에 가서 난도질하는 싸이코, 처절하게 수렁으로 빠져드는 남주인공, 여주인공의 반영웅 행적을 즐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갈수록 가족 유대가 소중해진다. 가족이 볼 수 있는 꿈이 담긴 영화, 디즈니가 잘 하는 일이기도 하다. 어쨌든 디즈니는 사탕발림이라는 비난속에서도 건재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이다. 디즈니가 실재로 캐리비언의 해적은 아니잖은가.

LA 스텝들은 심형래 감독을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미스터 심(Mr Sim) 같은 애칭을 불러줘서 친근감을 표현하고 자신은 속물이 아니라는 의사표현 하기를 좋아하는 생활습관이어선지는 몰라도 LA 스텝들은 심형래 감독을 '한국의 스필버그'라고 종종 부르곤 했다.

무릎팍 도사를 다운받아서 봤더니 LA 촬영에서 하루에 2억 정도 깨진다고 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정도 들었을 것이다. 잘 나가는 전문 스텝들의 임금, 배우 개런티, 로케이션 사용료, 사무실 임대료, 베이스 캠프 대여료, 트레일러, 식사, 엄청난 엑스트라...

움직이는 호텔수준이라면 과장이지만 움직이는 모텔급 수준은 되지 않았나 싶다. 촬영이 어디서 하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한국 상황에 비하면 혹자는 좀 느리게 진행된다고 할지도 모른다. LA 에 한국인과 동거동락하는 다양한 사람들(남미인, 태국인, 베트남인, 흑인, 중국인...)들이 한국과 관련된 말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은? "감사합니다" "죄송..." "안녕하세요." 심감독이 요긴하게 써먹은 100만불짜리 노래 "아리랑?"...... 아니다. 정답은 "빨리 빨리"

어디서 촬영하든지 넓은 주차장은 반드시 확보되어 있고, 식사도 괜찮고, 디저트도 괜찮고, 촬영장에 마련된 간식거리도 요긴했다. 간식거리는 남미부부가 작은 트럭을 몰고 다니면서 준비해왔는데, 한번은 라면, 닭도리탕도 있었다. 실제로 닭도리탕과 거의 유사한 음식이 남미에도 있었던 거다. 생각해보니까. 고추, 감자가 남미에서 한국에 왔고, 닭은 남미에도 있을테고, 비슷한 음식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아 침은 원하는 사람만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햄버거, 오므라이스, ... 나름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 간단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각종 과일, 또는 나처럼 도너츠에 블랙커피도 괜찮았다. 떡볶기와 보리차가 찰떡 궁합이듯이 도너츠와 블랙커피도 그랬다. 한국인에겐 케익만큼 달작지근한 도너츠와 씁쓰름한 블랙커피를 입속에서 쩝쩝거리면 아침으로 충분하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아침에 늦게 오면 도너츠는 동나고 없었다.

드래곤이 타고 올라간 73층 건물인가를 촬영할 때는 폼나게 건물에서 놀아난 것과는 무관하게 스텝들에게 다른 촬영 장소보다는 덜 아담했다. 일요일이긴 했지만 대도시 건물이라 큰 식당을 마련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건물 뒤쪽 수화물 내리고 올리는 주차장을 잡아서 썼는데 그리 썩 쾌적하지는 않았다. 파리도 날리고... 드래곤은 우아하고 웅장하게 날랐지만 스텝은 그 빌딩에서 파리와 함께 점심을 나눠먹었다. ^^;

그때 특별히 초대된 일본인 스시 요리사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준 초밥, 스시, 김밥 등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일본말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말했지만, 일본 요리사는 투박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내 발음이 그렇게 나빴나?

(계속)


출처 : 국제 범용 문자 '곧글&순글' godgul.com
        블로그 먹는 악어새 '크로버드' crobird.com  

(참고: 그림속 문자 설명)
dragon 로마자를 기준으로 왼쪽 아래는 곧글 수평표기(평상시 사용),
                        사진 왼쪽은 곧글 수직표기(특별한 경우에 사용)
                        오른쪽 아래는 순글 수평표기(평상시 사용),
                        사진 오른쪽은 순글 수직표기(특별한 경우에 사용)

어떤 문자인지, 어떻게 읽고 쓰는지는 godgul.com 방문하셔서 오른쪽 메뉴에
'곧글&순글 핵심 정리'의 그림 설명을 보시면 90%는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수직표기법 설명은 수일내로 올릴 예정)



posted by Madein 2007. 8. 1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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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와 Pathe가 5천만달러의 예산으로 루드야드 키플링 원작의 정글북을 실사화한다.

감독은 BBC의 자연사 제작자 존 도우너가 맡으며 리차드 커티와 베브 도일이 맡는다.
마이클 폭스가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영화제작은 9월 시작될 예정이며 2년뒤에 완료될 예정이다


Pathe and the BBC are joining forces to back a $50 million live-action movie based on Rudyard Kipling's "The Jungle Book."
Project will be directed by BBC natural-history filmmaker John Downer from a script by Richard Kurti and Bev Doyle. Michelle Fox ("102 Dalmatians") will produce for Downer's company.

Downer, whose lion drama-doc "Pride" was nominated for an Emmy in 2004, has pioneered the technique of filming animals in the wild and then using CGI manipulation to make them appear to talk.

He will shoot in the Ranthambore Tiger Reserve in India and intercut this footage with footage of trained animals shot both on jungle sets in the U.K. and against bluescreens.

Preparation for the film will start in September, with the entire production process taking two years to complete.

Kipling's "Jungle Books" tell the story of Mowgli, a boy raised by wolves. He's kidnapped by monkeys and rescued by his animal friends, including Baloo the Bear, Bagheera the panther and Kaa the python. But when it comes to fighting the tiger Sher Khan, Mowgli must do that on his own.

"My ambition is to use pioneering digital and wildlife filming techniques to portray one of the greatest stories of all time just as the author intended -- with real live talking animals inhabiting the jungle world of Kipling's India," Downer said.

Pathe will distribute the film in the U.K. and France and handle sales in the rest of the world.



http://www.variety.com/article/VR1117970122.html?categoryid=13&cs=1

posted by Madein 2007. 8.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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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 Gans talked with Ecran Large about his upcoming feature film adaptation of the acclaimed Capcom video game "Onimusha". Here's what he revealed:


- Gans is currently doing the final preps for the movie in Paris.

갱스씨는 파리에서 영화화 최종준비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 He'll move to China in October to begin the pre-production: sets building, costumes.

그는 10월 중국으로 이동하여 세트장과 의상에 관한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할 것이다.


- The shooting will start in March 2008 around Beijing and will entirely take place within studios, the very same studios where movies like Zhang Yimou's "Hero" was shot.

2008년 3월 촬영이 베이징에서 시작되며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진다. 장예모 감독의 영웅을 촬영했던 곳과 동일한 장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 The shooting is expected to be over by the end of July 2008, just before the Olympics Games start.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2008년 7월 촬영이 끝날 예정이다.

- The whole cast & crew is composed of both Chinese and Japanese people, apart from a couple of folks like cinematographer Dan Laustsen.

모든 스탭들은 중국인과 일본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The $70 millions budget is co-financed by China, Japan, the United States and long time Gans producer Samuel Hadida.

7천만달러의 예산은 중국과 일본, 미국 , 그리고 갱스 작품의 오랜 프로듀서였던 사무엘 하디다가 공동으로 출자한다.



http://www.darkhorizons.com/news07/070812c.php

posted by Madein 2007. 8. 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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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 더 시그널 (2007)

감독 : 데이비드 브런크너
출연 : AJ 보웬, 아네사 램지, 스콧 포이트레스 더보기

개봉정보 : 미국










화면이 너무 빨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신호로 인간들이 변해가는..
좀비관련 영화같네요...
좀비영화라면 제가 광이기에 환영합니다